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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세청 성매매' 유흥주점·모텔 등 압수수색

서울 수서경찰서, 동석자 여부 등 확인에 주력…CCTV영상과 카드전표 등 분석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황라현 기자 | 2015-03-25 15:42 송고 | 2015-03-25 15:55 최종수정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국세청 직원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세청 과장급 간부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과 인근 모텔을 지난 16일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 간부들은 지난 2일 밤 11시30분쯤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로 옮겨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업소에 설치된 CCTV 영상과 카드전표, 매출장부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이를 분석하는 한편 이들의 대가성 접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세청 간부들이 동석자와 함께 했는지 여부에 대해 "동석자가 있었는지 불확실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역삼동의 한 요정에서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체포된 감사원 직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요정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이들의 동석자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국전력과 계열사 직원들이 이날 감사원 공무원 2명을 접대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오래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접대를 받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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