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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충격파 방어막 기술, 美 보잉사 특허 출원…SF영화에서 영감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25 14:52 송고
SF영화에 등장하는 방어막 기술이 현실에 등장했다. 
SF영화에 등장하는 방어막 기술이 현실에 등장했다. 

각종 SF영화에 등장하는 폭발 충격파 방어막 기술이 현실에도 등장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현지언론들은 “미항공기, 군수물자 공급업체인 미국보잉사가 폭발 충격파를 막아주는 에너지장(power field) 폭발 충격파 방어막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영화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빛나는 에너지 방어막 개념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2년 제출된 특허출원서에는 이 잠재적 충격파 피해 완화기술을 ‘전자기장 아크를 통한 충격파완화 방법 및 시스템’으로 명명했다.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폭탄의 직접적인 충격을 막아주지는 않지만, 포탄이 떨어진 인근의 사람이나 장비가 충격파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막기 위해 설계됐다. 이 충격파 완화 시스템 기술은 충격파를 만들어내는 폭발 감지 센서와 센서신호를 받아 타깃 근처 공기를 이온화하는 아크 발생기 등으로 구성됐다.

아크발생기는 레이저, 전기,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타깃과 폭발발생 지점 사이에 플라즈마장(plasma field) 방어막을 만든다. 이 작은 플라즈마장은 주변환경과 다른 온도, 밀도, 조성을 나타낸다. 이 방어막은 타깃(사람, 차량)과 폭발발생 지점 사이에 버퍼를 제공, 타깃에 도달하는 충격파 피해를 방지한다.

이같은 에너지 방어막은 기술적으로 이미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의 한 대학 물리학과 학생들은 전자기장이 플라즈마방어막을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공기를 가열해 이온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특정 시간동안 타깃을 둘러싸듯 덮어 이들이 머물수 있는 방어막을 만들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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