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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인문학 강의 듣자'…2015 '교보인문학석강'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5-03-24 18:39 송고
일본 근대화의 시작을 알린 1868년 메이지유신. © News1
일본 근대화의 시작을 알린 1868년 메이지유신. © News1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2015년도 '교보인문학석강'을 다음달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교보인문학석강'은 국내 대표적인 석학들을 초빙해 상·하반기 2강씩 총 4강으로 진행하는 강의로, 1강은 각각 총 3회의 연속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연 내용은 인터넷 영상 및 전자책 등으로 재가공,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상반기 2강은 각각 4월과 6월에 열린다. 1강은 “근대 일본의 힘, 메이지유신”이라는 주제로 4월 9일, 16일, 23일 열린다. 서울대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가 근대 일본의 형성을 다룬 역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회(4월 9일) 강의는 ''과장된 위기의식'과 서구문물의 신속한 수용', 2회(4월 16일)는 '‘사대부’가 된 사무라이: 메이지유신과 유학', 3회(4월 23일)는 '필사의 도약: 천황제, 서구화 그리고 전쟁'을 제목으로 진행된다. 일본이 동양 최초로 근대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된 메이지 유신을 외부의 도전에 맞서 한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를 개혁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살펴보는 강의다.

박훈 교수는 서울대와 동대학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일본 도쿄대에서 일본 근대사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의 대외인식과 사무라이의 유교화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 '메이지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민음사) 등이 있다.
6월 11일, 18일, 25일로 예정된 2강에선 '과학의 눈으로 역사를 보다'라는 제목으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장대익 서울대교수, 김대식 카이스트교수가 강의한다.

일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교보인문학석강'은 하반기엔 문학과 문화사를 다룬 강좌를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매 강의당 1만원이며 정원은 350명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연 당일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http://goo.gl/UzLoUb (교보문고).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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