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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전단 강경대응 경고…여 "유감", 야 "살포 막아야"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5-03-22 15:29 송고
북한군이 천안함 폭침 5주기(26일) 전후 대북전단 영화
북한군이 천안함 폭침 5주기(26일) 전후 대북전단 영화 "인터뷰 DVD 등 살포 움직임에 반발하며 대응사격을 예고한 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북을 살펴보고 있다. 2015.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북한이 탈북자단체의 천안함 5주기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 무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새누리당은 북한에 대해 유감을 표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우리 정부에 주문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22일 구두논평을 통해 "지난 1월 북한이 남북대화에 앞서 전단살포를 문제 삼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관련단체들의 자제를 당부했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북한의 태도는 날로 강경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초강경대응 발언은 남북관계를 풀고자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북한의 태도로 보여져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남북관계 정상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를 언제까지 방치할 작정이냐"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더 이상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하지 말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새로 취임한 홍용표 통일부장관에 대한 첫 평가 기회인 만큼 정부는 이번에는 대북전단 살포를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행사는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북한 당국의 자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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