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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전단살포 빌미 도발시 강력 대처"

"전단, 표현의 자유로 강제적 규제할 수 없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03-22 14:49 송고
자료사진 2014.10.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료사진 2014.10.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2일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대해 무력 대응 방침을 밝힌데 대해 "전단 살포를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참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북측이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무차별적 기구소멸작전', '2차 3차의 연속적인 징벌 타격' 등을 운운하면서 우리 측을 비난하고 위협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합참은 또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된다"며 "이를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없고 민간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에서 오는 26일경으로 예고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및 영화 '인터뷰'의 DVD 살포에 대해 "아군의 화력 타격 수단으로 경고없는 무차별적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할 것"이라고 무력대응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0월10일에도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고사총 사격으로 대응한 바 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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