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임권택이 김호정의 연기를 언급했다.
임권택 감독은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화장' 임권택이 김호정 연기를 칭찬했다. © News1 DB |
그는 이어 "촬영을 중단하고 김호정에게 전신을 찍어야 비로소 납득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2~3시간 뒤 '좋다. 감독의 의사대로 찍자'고 해 찍은 신이 전신을 드러내는 신이었다"고 덧붙였다.
임권택 감독은 "감독으로서 큰 실례를 범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해당 장면이 무사하게 목적한대로 잘 찍히고 영화를 더 빛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자리를 빌어서 김호정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번 더 드리고 싶다"고 회상했다.누리꾼들은 "화장 임권택, 작품에 대한 애착 강하네", "화장 임권택, 역시 명감독", "화장 임권택, 존경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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