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시에나, 안녕 시에나'…기억과 현재의 만남

제12회 ‘대산대학문학상(희곡부문)’ 수상작…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3-17 16:15 송고 | 2015-07-05 12:27 최종수정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3.4 ~ 3.27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사진제공=창작집단 빛과돌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3.4 ~ 3.27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사진제공=창작집단 빛과돌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가 오는 27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시에나, 안녕 시에나>는 은유적이며 예리한 언어가 두드러진다. 주인공 '시에나'는 내면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 기억으로 향한다. 극중 공간은 현실과 비현실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든다. 기억의 시에나와 현재의 시에나가 분열과 중첩을 거듭한다. 무대에서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진용석이 연출을 맡았다. 무대라는 공간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안다. 지난 해 <완벽한 관계>로 입소문이 났다. 극작가 임빛나는 이 작품으로 제 12회 ‘대산대학문학상(희곡부문)’을 수상했다.

주인공을 맡은 강연정은 연극 <비즈니스>에 출연한 한예종 전문사 출신이다. 아빠 역을 맡은 이강희 또한 <현자 나탄>, <마로윗츠 햄릿>등에 출연했다. 엄마 역을 맡은 한송이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과 <웨딩 브레이커> 등에서 활약했고, 아이 역을 맡은 이보미 역시 <원전유서>, <드림 오프너스>등에 출연했다. 배우를 믿고 봐도 좋다.

창작집단 빛과돌(대표 진용석)이 대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했다. 빛은 돌을 비추므로 그 의미를 찾고, 돌은 빛을 받음으로 존재를 드러낸다는 것이 극단의 좌우명이다.
문의 (02)2280-4114.

<span>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3.4 ~ 3.27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사진제공=창작집단 빛과돌</span>
연극 <시에나, 안녕 시에나> 3.4 ~ 3.27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사진제공=창작집단 빛과돌



art@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