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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사드·AIIB, 전적으로 우리 안보·국익으로 판단해야"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유기림 기자 | 2015-03-17 09:36 송고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2015.3.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7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수단인 사드(THAAD·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가 국가의 안보나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할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사드와 AIIB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한 중인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전날 우리 정부에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밝히고, 중국이 주도해 온 AIIB에 한국이 창립 멤버로 가입해 달라고 거듭 요청한 바 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날 오후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모처럼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함께 초당적으로 마음을 모아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는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자리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거도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선 한시라도 빨리 실종자와 헬기 동체를 찾을 수 있도록 당국은 모든 노력을 경주해 주길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이번 사고에서도 드러났듯이 헬기 착륙장이 없어서 방파제를 이용한다든가 손전등에 의지해 착륙을 시도하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며 "정부 당국에서는 전국 도서 지역 등 헬기 착륙 시설 현황과 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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