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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중 고위급 협의…사드 등 논의할듯

AIIB·항일전쟁 승리 70주년 행사참석 등 논의 가능성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03-15 18:59 송고
류젠차오(劉建超)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2014.06.18/뉴스1 © News1
류젠차오(劉建超)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2014.06.18/뉴스1 © News1
한중 양국은 16일 서울에서 양국 차관보급 협의를 개최한다.

우리측에서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중국측에서는 전날 방한한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날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북한문제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인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거론될지 주목된다.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자국 미사일 체계를 감시할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들어선 지난달 방한한 창완취안(常萬全) 국방부장이 우리측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미측과 공식적으로 협의한 바 없으며, 배치 여부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중국측의 이같은 입장이 재차 반복될 경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아울러 주목된다.

중국은 이날 회의에서 자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9월 중국이 개최하는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류 부장조리는 한국 방문 후 일본으로 건너가 오는 19일 4년만에 재개되는 중·일 안보대화에 참석한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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