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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이별 비관한 30대 남성 ‘분신 시도 후 자체 진화’

(전북=뉴스1) 김병연 기자 | 2015-03-11 18:10 송고
전북 순창에서 30대 남성이 애인과의 이별을 비관해 분신을 시도했으나, 자체 진화로 목숨을 건졌다.

11일 오후 4시33분께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의 한 식당 앞에서 김모(36)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러나 김씨는 이내 불이 붙은 웃옷을 벗은 뒤 몸에 붙은 불을 스스로 껐다.
 
경찰과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불은 꺼진 상태였다.
 
다만 김씨는 얼굴과 팔, 가슴,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처지를 비관해 분신 시도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ang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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