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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내기 어려운 복지상담 ‘카톡’으로 받으세요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03-11 15:21 송고

생계 활동 때문에 복지상담을 받을 시간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복지상담예약제와 카카오톡 상담이 운영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주민센터는 16일부터 복지상담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중 생업 때문에 근무시간 내 동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평일 저녁과 휴일 복지관련 상담을 해준다.

생활실태 노출을 꺼리는 시민을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업무용 휴대전화를 이용, 카카오톡 복지상담도 시작한다.

예약은 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받고 평일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휴일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예약 주민상황에 맞춰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금호1가동 18세이상 국민기초수급자 326명의 방문·내방상담을 분석한 결과 노인이나 장애인, 질병가구는 연 5~6회 상담을 진행했으나 가구주가 생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경우 연 0.6회에 그쳤다.

금호1가동 기초복지팀 안자영 팀장은 "생업종사자 108명중 44명은 기초수급자로 지정된 후 1년 동안 대면 상담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중장년층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변동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종근 금호1가동장은 “적극적인 대면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복지욕구를 파악해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지원,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예약·문의 금호1가동주민센터 (02)2286-7352~3, 카카오톡 아이디 gh7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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