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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 1주기 맞아 ‘단원장학재단’ 발족

단원장학재단, 유가족 등 각계각층 15명 내외 구성…단원고 온라인 추모관도 이달말 구축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3-09 14:11 송고

경기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4.16단원장학재단을 발족하는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기리기 위해 4월 16일 세월호 1주기에 맞춰 4.16단원장학재단을 발족한다.

민간주도로 설립되는 4.16단원장학재단은 지난해 4월16일 진도 해상에서 희생되거나 실종된 250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사들을 기리기 위한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장학재단은 유가족 대표와 교육직 퇴직인사 등 각계각층 인사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최소 설립자금 5억원은 민간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역할 등을 맡는다.
공식출범일은 4월 14일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자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선거법 위반 등 우려로 민간방식으로 전환했다.

안산교육회복지원센터에서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책자를 연말 발간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단원고 기록물 영상 온라인 추모관도 이달말 구축된다. 대상은 세월호 참사에 관련된 단원고 교실(11개)과 복도 등이다.

온라인 추모관은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주기 추모행사는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안산시는 1주기 추모행사와 관련, 현재 유가족과 세부 계획을 논의중이다.

유가족들은 이와 관련, 1주기 행사를 유가족 중심으로 진행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행사 내용은 이달 중순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재정 경기교육감은 이에 대해 “4월16일 세월호 1주기가 다가오고 이다. 진도앞바다에서는 아홉 분의 실종자가 있고, 진상규명의 갈길도 멀다”면서 “1주기를 맞아 현재 4.16단원장학재단을 발족하고, 1주기 추모행사 등을 유가족측과 여러사람이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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