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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도 태화강에 어린연어 방류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5-03-09 08:44 송고
울산시가 올해도 태화강에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4시 중구 다운동 태화강 신삼호교 아래에서 울산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시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태화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가 80만마리,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7만마리를 공급했다.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제공하는 7만마리는 태화강 회귀 연어에서 인공 채란, 부화한 어린연어다.

방류한 어린연어의 태화강 회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1만마리는 머리 속에 와이어코드를 삽입, 표지 방류된다.

시는 연어처럼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은어의 경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만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에도 4만마리를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 분양받아 흘려보낸다.
시는 태화강의 생태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어린연어를 방류한 결과, 회귀 연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4년까지 총 6115마리로 확인돼 태화강이 연어가 회귀하는 주요 하천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12월 태화강에서 연어의 자연부화현장을 확인한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자연부화 어린연어가 발견됨에 따라 태화강이 연어의 자연 생태조건을 이미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태화강에 조성된 수산자원을 6월 준공 예정인 태화강 생태관과 연계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jour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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