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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양적완화 기대감·철강업체 호조 속 '혼조세'

(런던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3-07 05:0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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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철강업체들이 호조를 나타내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일부 증시는 영향을 받지 못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10% 상승한 394.18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02% 떨어진 3617.62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71% 하락한 6911.80을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08% 오른 1570.7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41% 상승한 1만1550.97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02% 오른 4964.35에 장을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9일부터 2016년 9월까지 월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 대해 "예정대로 내년 9월까지 진행하고 중기 물가 수준이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하거나 근접할 때까지 지속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필요하면 9월 이후로 연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연합(EU)이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레스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스테인레스 철강업체들이 급등했다.

핀란드의 철강업체 오토쿰푸는 18%까지 치솟았으며 스페인의 아세리녹스는 6%, 룩셈부르크의 아페람은 9.9% 급등했다.

EU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EU가 이달 말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레스 냉연강판에는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대만에서 건너오는 제품에 대해서는 12%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영국 여행 업체 토마스 쿡도 중국 푸싱 그룹이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24.5% 급등했다. 

프랑스의 세계적 리조트 그룹인 클럽메드를 인수한 바 있는 푸싱 그룹은 영국에도 진출하며 유럽에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푸싱그룹은 토마스 쿡의 지분 5%를 사들였으며 이후 지분 보유율을 10% 까지 확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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