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이 6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배를타고 사고해역을 둘러본 뒤 세월호 유족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선체를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이날 안산 분향소와 세월호 사고해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2015.3.6/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은 6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선체가 온전하게 인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특별조사위가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며 "특별조사위가 소위별로 제대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기존의 자료들을 잘 수집하고 정리해 제대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을 대비할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희생자와 다른 유가족들을 지원할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은 이날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족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sal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