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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무원연금개혁, 시한 정해 밀어붙일 일 아니다"

"국민대타협기구 개혁안 기다려 의견을 조정해야"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5-03-06 18:41 송고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야당안 제출을 압박한 것과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은 시한을 정해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 의견조정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가 만들어진 이후 대타협기구는 매주 한 차례씩 회의를 열고, 한 주에 한 개씩 공청회를 여는 등 촘촘하게 의견청취 및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김 대표는 '3월 한달 동안 국회가 가장 힘을 쏟아야 할 임무는 공무원연금개혁'이라며 야당을 향해 빨리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차피 대타협기구의 활동기한이 연금개혁특위 시작일부터 90일 동안이어서 오는 3월28일이면 그 활동을 마감하게 된다"면서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지만, 합의없는 개혁과 졸속시행에 대해선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특위와 대타협기구의 활동을 지켜보며 설득과 타협을 이뤄내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집권여당 대표가 가이드라인을 칠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대타협기구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마련해 특위에 제출하기로 했으니 대타협기구의 개혁안을 기다려 의견을 조정하고 개혁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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