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 © News1 김진환 기자 |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태임과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의 욕설 논란의 전말을 공개했다.
6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해녀 장광자 할머니는 이태임이 욕을 할 친구가 아니라고 증언했다. 특히 할머니는 이태임을 '딸'이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할머니는 "이태임이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눈물이 맺힌 상태였다. 10년 동안 탤런트 생활을 했는데 전부 실패했다고. 지금 출연하는 드라마(내 마음 반짝반짝)도 잘 안 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어"라고 말했다.
논란이 있었던 예원과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처음 만났고 당시 분위기는 괜찮았다. 이태임은 물에 들어갔다 다른 해녀들보다 먼저 나왔고 이때 예원은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말을 걸었다.
이후 약 1분간 정적이 흐르고 갑자기 이태임이 "XX, 미쳤냐? XX버릴라. 너 연예판 생활 그만하고 싶냐? 개념상실했냐? XXX야"라며 욕을 하기 시작한 것.예원은 반말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이태임의 분풀이는 약 2~3분간 계속됐고 예원은 당황해 눈물을 흘렸다. 또 이태임은 예원을 폭행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예원은 눈물을 그치고 밝게 웃으며 수습하려고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1분간의 정적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저 1분간의 정적이 관건일 듯", "진짜 갑자기 저럴 리가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태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과 예원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다.
이에 예원 역시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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