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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D&E, 감성 품은 두 남자의 매력종합세트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3-06 08:57 송고

동해와 은혁이 슈퍼주니어와는 조금 다른 매력으로 유닛 출격했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 5일 서울 강남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첫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에서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을 비롯한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슈퍼주니어-D&E는 강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더 비트 고즈 온'을 첫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첫 무대 후 은혁은 "오래 공 들이고 신경 써서 준비한 앨범이다. 첫 앨범, 첫 무대를 쇼케이스에 오신 여러분 앞에서 첫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슈퍼주니어-D&E의 동해와 은혁(오른쪽)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D&E의 동해와 은혁(오른쪽)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김진환 기자

'Sweater&Jeans'는 앞선 곡보다 조금 더 리드미컬한 분위기의 곡이었다. 슈퍼주니어-D&E는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다가 재킷을 벗고 '브레이킹 업'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동해와 은혁은 슈퍼주니어 콘서트 브랜드인 '슈퍼쇼'에서는 무대를 자주 선보였고 일본에서는 앨범 발표와 투어를 했지만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팀 내에 많은 유닛이 있는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유닛이기도 하다.

은혁은 "많은 유닛이 있지만 슈퍼주니어를 대표하는 유닛이 되겠다는 각오로 활동하려 한다. 그동안 들려드린 노래는 많았지만 앨범은 처음이다"며 "국내 팬 분들께서 서운해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 앨범이 큰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앞서 솔로 활동을 했던 규현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은혁은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다. 규현이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D&E 앨범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우리 둘이 앨범에 참여도 많이 하고 공을 많이 들인 만큼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활동하자고 많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동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은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곡으로 가사에는 이별 후 애틋한 감정을 담았다. 이 곡에 대해 은혁은 "사실 타이틀곡이 아니었다. 어느날 동해가 스케줄을 가는 차안에서 이 노래 어떻냐고 들어보라고 했다. 너무 좋아서 한 번 듣고 꽂혔다"며 "공들여서 수정하고 녹음하고 회사와 얘기해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D&E의 동해와 은혁(오른쪽)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D&E의 동해와 은혁(오른쪽)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김진환 기자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곡 '마더'와 콘서트에서도 했던 '1+1=Love'를 선보인 슈퍼주니어-D&E는 마지막으로 기다렸던 '너는 나만큼' 무대를 공개했다. 스탠드 마이크를 들고 퍼포먼스를 하는 두 사람은 이전 '떴다 오빠'와 '모터사이클' 같은 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동해는 "음악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이거인 것 같다. 여러분이 좋아해주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덕분에 할 수 있는 것 같다. 10년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또 은혁은 "D&E로서는 국내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데 이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우리도 긴장이 많이 됐지만 여러분이 있어서 많이 힘이 됐다"며 "국내 활동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 올해가 슈퍼주니어 10주년인 만큼 슈퍼주니어로 꽉꽉 채우는 해가 될테니 기대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슈퍼주니어-D&E는 6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활동에 돌입한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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