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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리퍼트와 통화 “한미동맹 굳건” 재확인

윤병세 "한미동맹 한층 강화 의심치 않아", 리퍼트 "전적으로 동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5-03-05 18:45 송고
27일 오후 부산 국제시장을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인사하고 있다..(이승배 기자)2015.2.27/뉴스1 © News1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5일 초유의 '미 대사 피습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양국 간 동맹관계가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윤 장관은 수술 후 회복중인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한미동맹은 개별적인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기에는 너무나 강하다"고 밝히며 한미동맹 관계를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방문 중인 윤 장관은 통화에 앞서 리퍼트 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통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고, 리퍼트 대사는 "통화가 가능한 상태"라며 대화를 희망했다.

윤 장관은 "오늘 사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으나, 대사의 수술을 담당한 병원 측의 브리핑을 보고 안도했다"며 "이번 불행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리퍼트 대사가 강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을 평가한다"며 "앞으로 리퍼트 대사가 우리 국민들로부터 더욱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많이 놀랐을 대사 부인에게 각별한 위로와 안부를 전한다"며 "현재 사우디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할 예정이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한국에 가서 재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윤 장관이 출장 중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특별히 시간을 내 전화를 준 데 사의를 표하고 본인으로서도 "한미동맹이 강력하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한국 국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퍼트 대사는 치료 과정에서 잘 대처해 준 의료진에게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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