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청춘 행복바이러스' 굿뉴스코 페스티벌 성료

'세계를 품은 청춘 행복바이러스' 굿뉴스코 페스티벌 성료

IYF 굿뉴스코 13기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
서울·부산·대구·광주 전국 10개 도시 순회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5-03-05 17:53 송고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 ´2015 IYF 굿뉴스코(Good News Corp)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가 지난 1일 서울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해외 각 국에서 지역개발, 문화교류, 교육사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 13기 해외봉사단의 문화공연과 소감, 성과 등이 발표됐다.(IYF 제공) 2015.3.5© News1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한 '2015 IYF 굿뉴스코(Good News Corp)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가 성황리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한 대한민국 청춘들의 콘서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 전국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지난 1일 열린 서울 공연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각 국 주한 대사 등을 비롯해 서울 시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2주간에 걸쳐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우리나라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렸다. 지난 한해동안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400여명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경험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봉사를 통해 배운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봉사단원들은 열정적인 남미 댄스, 중국의 화려한 군무, 박력이 넘치는 아프리카의 전통춤 등 각국 문화를 선보였다. 유충현 탄자니아 단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낸 체험담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재연극으로 선보인 최현정 탄자니아 단원의 '트루스토리'에서는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갈등 속에 방황하던 최 씨가 아프리카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된 과정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남에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원조 해주는 나라가 된 세계 유일한 나라"라며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하면서 은혜를 갚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핍박받고 가난하고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있는 한 평화롭지 못하다. 그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몫이다"며 "봉사단원들은 우리나라의 보석일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큰 복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박옥수 IYF 고문은 "IYF는 굿뉴스코 활동을 통해서 전 세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마음이 서로 흐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있다. 서로 마음이 흘러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젊은이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너무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박문택 IYF 회장은 "전국 순회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은 많은 시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국제청소년연합은 학생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나 꿈을 갖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2001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에 의해 시작됐다. 올해 14기 단원 412명(연인원 5301명)을 파견했으며, 이들은 1년 동안 각 국에서 지역개발, 문화교류, 교육사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