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대사 테러] 리퍼트 "고통스럽지만 잘 견디고 있다"

조태용 외교부 차관에 문자메시지 전해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유기림 기자 | 2015-03-05 14:59 송고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5일 "조금 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로부터 '고통스럽지만 잘 견디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날 리퍼트 대사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리퍼트 대사의 상태에 대해 "필요한 수술을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사건 경위에 대해 "용의자가 구호를 외치면서 과도로 리퍼트 대사에게 위해를 가했고 오른쪽 턱 부위 등 5군데 이상 자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56분에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고 9시22분에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이어 "용의자인 김기종씨는 현장에서 '전쟁반대', '한미연합 군사훈련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하며 곧바로 체포돼 경찰로 이송됐다"면서 "김씨는 2010년에도 주한 일본 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져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tru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