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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테러] 용의자 김기종 운영하는 사이트 들어가보니

"왜놈 쪽바리 우리 얕보지 못할텐데"…"남북 단일 국호 Corea 사용해야"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03-05 10:04 송고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에게 부상을 입힌 김기종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 대표가 운영하는 한 블로그의 화면(캡처)© News1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에게 부상을 입힌 김기종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 대표가 운영하는 한 블로그의 화면(캡처)© News1

마크 리퍼트 대사 습격 사건의 용의자인 김기종(55)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 대표는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블로그와 사이트를 운영해오며 활동해오고 있었던 것으로 5일 드러났다.

블로그에는 주로 현재의 한반도 역사가 한일강점기에서부터 틀어지기 시작했으며, 남북통일 당위성과 독도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
김기종 대표가 운용하는 '우리 마당'이라는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는 김기종 대표의 프로필에는 자신을 "독도지킴이"라고 소개했다.

또 "우리마당 간사, 지킴이를 줄여 '마당지기'라고 한다"며 "오로지 마당만 지키다보니 장가를 못한 1959년년 돼지(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이 공동국호로 Corea를 사용, 단일기를 흔들며 아리랑이 풀(울)려퍼졌으면, 그렇게되면 통일이 성큼 다가오겠지"라고 적었다.
자신을 '독도 지킴이'라고 스스로 칭한 그는 2013년 2월 11일 게재한 글에서 "1905, 을사년 뱀은 나타나서 날뛰니까 강점당했고, 2013 계사년 뱀은 자숙하면서 분단역사 마무리하기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독도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색만발한 일만이천봉의 '금강산' 개방되었던 것처럼 올해에는 출렁이는 푸른 동해의 '독도' 개방하면 왜놈 쪽바리들 우리 얕보지 못하고 독도 넘보지 못할텐데"라고 적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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