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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기성용, 패배에도 토트넘전 최고평점…패스 성공률 9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3-05 09:20 송고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5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래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아내고 있다. (스완지시티 페이스북 캡쳐) © News1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5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래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아내고 있다. (스완지시티 페이스북 캡쳐) © News1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갈아 치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닐 테일러의 침투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휴고 요리스의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기성용은 박지성(은퇴·5골)을 넘어서 한 시즌 EPL 한국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스완지시티는 2-3으로 패했다.
EPL 주관사인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시티에서는 만회골을 넣은 길피 시구르드손이 기성용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토트넘에서는 골을 넣은 나세르 샤들리, 라이언 메이슨,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평점 7을 얻었다. 타운젠드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에서도 93%를 기록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날 42차례 패스를 시도해 92.9%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스완지시티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2차례 가로채기를 비롯해 1차례 슛 저지를 성공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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