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천호대교 주변 올림픽대로에 접해있는 천호동 선사로 6길의 접근성 증대를 위해 다리 남단 하부 주차장에 연결도로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가 끝나면 올림픽대로와 선사로 6길 사이의 이동거리는 기존 1km에서 100m로 줄어든다.

현재 올림픽대로 잠실방면에서 천호2동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일단 천호사거리로 나온 뒤 우회를 해야 했다. 하지만 공사가 완료되면 천호사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다리 하부 주차장쪽으로 바로 돌아 나올 수 있다.공사는 3월 착공한다. 공사 기간은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연결부지 조성 후에도 주차구획을 조정해 주차 면수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천호사거리 유입 교통량이 줄면서 이 부근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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