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AFP=News1 |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유격수로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도 뽐냈다.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염경엽 감독은 홈런 친 것을 보고 강정호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강정호도 "넥센 경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독님 화이팅"이라고 답문을 보내 끈끈한 사제지간의 모습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무리하지 말고 하던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던대로만 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강정호를 응원했다.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는 "너무 멋있었다. 선수들 모두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당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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