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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솔로포’ 강정호,·광주일고 출신 네 번째 메이저리거 될까?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04 14:14 송고
미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니폼을 입은 한국프로야구 출신의 강정호 © News1 이기창
미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니폼을 입은 한국프로야구 출신의 강정호 © News1 이기창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광주일고 출신 네 번째 메이저리그가 될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정호는 4일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5-0으로 앞선 3회 2사후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와 CBS스포츠 등은 이날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의 화려한 등장을 알리며 한국에서 혜성같이 날아온 타자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만약 강정호가 시범경기를 순조롭게 마치게 된다면 무난하게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강정호가 꿈의 빅리그 타석에 서게 될 경우, 그는 역대 1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되는 영예를 얻게 된다.

그동안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박찬호를 시작으로 조진호, 김병현, 이상훈, 김선우, 서재응, 최희섭, 봉중근, 백차승, 추신수, 구대성, 류제국, 류현진, 임창용 등이 활약했다.
특히 호남 야구의 명문 광주일고는 네 번째 메이저리거 배출을 앞두고 있다. 먼저 1997년에 졸업한 김병현이 가장 먼저 빅리그 무대를 밟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고, 서재응과 최희섭이 각각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국내로 복귀한 이들은 현재 고향팀 KIA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광주일고, 정말 대단하네", "강정호, 이치로를 넘어라", "강정호, 충분히 할 수 있을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ijez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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