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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라-하이원 아시아리그 4강서 격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3-04 12:08 송고
2014-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팀들 간의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 News1
2014-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팀들 간의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 News1

2014-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국 팀들 간의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한 하이원은 3일 밤 일본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정규리그 4위 팀 오지 이글스(일본)를 5-2로 격파, 정규리그 우승 팀 안양 한라와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이로써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한라-하이원,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사할린(러시아)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안양 한라가 4승 1연장패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은 그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3승3패로 팽팽하다. 2004년 강원랜드(하이원 전신) 창단 후 양 팀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두 차례 격돌했다. 첫 번째 대결이었던 2006-07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 3선승제)에서 한라는 강원랜드에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양팀은 2009-10 4강 플레이오프에서 재회해 한라가 3연승으로 3년 전 당했던 완패를 설욕했다. 기세를 탄 한라는 결국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제지 크레인스(일본)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 팀으로서는 첫 번째 챔피언 등극의 영예를 누렸다.

한라는 정규리그 MVP 김기성(30)과 어시스트왕 브락 라던스키(32), 대형공격수 마이크 테스트위드(28)로 구성된 1라인의 파괴력이 으뜸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박우상(30), 김원중(31),  이용준(30), 안진휘(24), 신상훈(22) 등 위력적인 공격수들이 전 라인에 걸쳐 포진해있다.

하이원은 전력 자체는 한라에 미치지 못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존재가 위력적이다. 지난해 마이클 스위프트와 브라이언 영이 한국 국적을 취득함에 따라 하이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언 탕, 마이크 라자, 에릭 리건을 새로 영입했다. 사실상 외국인 5명이 뛰고 있는 셈이다.

한라와 하이원의 대결은 7일 오후 5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리고 8일과 10일 같은 장소에서 2-3차전이 열린다. 4-5차전은 14,15일에 고양 어울림누리링크에서 펼쳐진다.

4강 플레이오프 1~3차전은 케이블 채널 엣지 TV와 IPTV 스포츠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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