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5에서 3일(현지 시각)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홈IoT 서비스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ews1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차세대 통신 시장을 뜨겁게 달굴 사물인터넷(IoT) 전쟁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통신업계에서 참 많은 전쟁이 있었다"며 "이제 나올 또 하나의 전쟁이 IoT이며, LG유플러스가 사실 제일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모두 IoT 선점을 중요시하고 홈 IoT, 글로벌 진출 등 전체적으로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기본 인프라에서 LG유플러스가 유리하다는 게 이 부회장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IoT 빅데이터를 위해 필요한 고객들의 정보를 자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통해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안주하다가는 한순간에 밀릴 수 있어 IoT에 대한 확실한 목표, 확실한 가치 창조를 세우고 가야한다"며 "특히 '핀테크' 시장의 경우 페이나우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크는 가맹점 수가 향방을 가를 것"이라면서 "페이나우는 우리나라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고 3가지 알고리즘 등 고도화된 본인인증 시스템을 갖췄으며 가맹점 수가 월등히 많아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또 "IoT라도 홈 IoT, 개인 IoT, 업무 IoT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이중에서 특히 에너지,안전 분야에서 연내 10여개 이상 홈 IoT 서비스를 출시하고, 보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증 서비스를 위해 연내 대전 '홈 IoT 인증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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