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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정규리그 4연패…챔프전 직행 (종합)

3-0 완승, 레오 43득점 맹활약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3-03 21:00 송고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이 듀스 접전끝에 2세트를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 2015.3.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셧아웃 시키고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4-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0 28-26 25-21) 완승을 거뒀다.

27승6패(승점 79)가 된 삼성화재는 2위 OK저축은행(승점 65)과의 격차를 14점 차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는 오는 28일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반면 16승18패(승점 49)가 된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레오가 혼자 43득점(공격 성공률 63.07%)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태환도 블로킹 2개를 포함,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신영수가 각각 16, 12득점을 올렸지만 상대 레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챔프전 직행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경기 초반부터 레오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다. 10-10까지 팽팽했지만 지태환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줄곧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는 18-17에서 상대 범실과 레오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21-17로 점수를 벌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산체스의 공격이 살아난 대한항공과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삼성화재에는 해결사 레오가 있었다. 레오는 2세트에 무려 공격 점유율 80%를 담당하면서도 공격 성공률 70.83%를 기록했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17득점을 책임졌다.

삼성화재는 26-26 듀스에서 레오의 연속 백어택으로 승부처였던 2세트를 따냈다.

상승세를 탄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25-21으로 가져가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4-21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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