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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3호기 이물질 제거 작업으로 재가동 지연

(영광=뉴스1) 전원 기자 | 2015-03-03 12:30 송고

원자로헤드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을 앞둔 한빛원전 3호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재가동이 당초보다 늦어지게 됐다.

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최근 3호기 증기발생기 2대에서 쇳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 80여개가 발견돼 이중 50여개를 수거하고 나머지 이물질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이물질은 증기발생기 내 세관의 이물질을 차단하는 필터가 부식하면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전 측은 현재 이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원전 가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분석할 방침이다.

당초 한빛3호기는 원자로헤드 교체작업을 마치고 24일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번 이물질 제거작업으로 재가동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증기발생기 바닥쪽은 검사가 거의 불가능한 곳이였는데 최근 검사장비가 개발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이물질 검사를 요구,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검사 도중 이물질이 발생에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로, 이물질을 100%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물질이 가동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판단, 안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가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빛원전은 이날 오후 민간환경감시위원회에 쇳조각 발견 내용을 보고한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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