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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이스' 커쇼,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사상 처음

4월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 유력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3-03 10:50 송고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News1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 News1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5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3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커쇼가 4월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등판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다저스 역사상 최초로 5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돈 서튼(7번), 돈 드리스데일(7번), 페르난도 발렌수엘라(6번), 라몬 마르티네즈(5번) 등 5번 이상 개막전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있지만 5년 연속은 커쇼가 처음이다.

커쇼는 "매우 큰 영광이다.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제 4월6일이라는 목표가 생겼다"며 각오를 다졌다.

커쇼는 2014시즌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등판해서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냈다. 단 이때 대원근을 다치면서 한 달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완봉승을 챙겼다. 2011년에도 그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2012년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복통으로 단 3이닝(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던지는데 그치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를 제외한 다른 선발을 예고하지 않았다. MLB.com은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선발진에는 잭 그레인키,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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