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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공구상사 차리려고"…공구 상습 절도한 40대 구속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3-03 09:27 송고
경찰이 적발한 건설공구 상습절도범의 장물 보관 창고 외부와 내부 전경./사진제공=대구중부경찰서© News1
경찰이 적발한 건설공구 상습절도범의 장물 보관 창고 외부와 내부 전경./사진제공=대구중부경찰서© News1

대구 중부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3일 중고 공구상사를 개업하기 위해 건설현장 등에 주차된 공구보관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상습절도)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20분께 대구 중구 동인동 길가에 주차된 임모(37)씨의 승합차에 있던 시가 45만원 상당의 충전 드릴 2개를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에 싣고 달아나는 등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46차례에 걸쳐 대구지역 공사현장이나 인테리어 현장 부근에 세워둔 공사차량에서 445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 150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또 이씨가 월세 5만원을 주고 빌린 대구 남구 대명동 장물 보관 창고에서 3억500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 2000여점을 압수, 피해자들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업을 하면서 건설공구에 해박한 지식을 쌓은 이씨는 일부 중고 건설공구의 경우 수백만원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알고 훔친 공구로 공구상사를 개업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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