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파이 혐의로 미국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12ㅇ월 양국의 국교정상화 선언이후 석방된 헤라르도 에르난데스, 라몬 라바니노,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아들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 페르난도 곤살레스, 레네 곤살레스, 안토니오 헤레로를 아바나에서 접견하고 있다. 라울 의장의 아들을 제외한 5명이 장기간 미국 감옥서 복역한 스파이들이다. 사진은 쿠바정부 제공. 올해 88세의 피델 카스트로는 이들 5명이 미국에서 석방된 뒤 73일 만에 이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들은 귀환 뒤 영웅칭호를 받았다. 피델 카스트로는 1일 국영매체에 보도된 이날 만남에 대한 기사를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