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6번째 모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공개했다. 2015.3.2/뉴스1 © News1

"마침내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지위와 가격표 꼬리에 걸맞은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해 외신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외신들은 지난해 갤럭시S5가 공개될 당시 디자인적인 면에서 삼성전자가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많은 실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6에 대해 고급스럽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과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해 '싸구려', '난잡하다'며 혹평을 이어가던 리뷰어들도 갤럭시S6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 

IT전문 매체 리코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해 "수년전 삼성전자는 '프로젝트제로'라는 이름으로 갤럭시S6 개발에 착수했고 그들의 목표는 밑바닥부터 철저히 다시 시작해 모든 면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재탄생하는 것이었다"며 "마침내 갤럭시S6를 통해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걸맞은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기존의 갤럭시폰 사용자들이나 안드로이드 팬들은 갤럭시S5에서 갤럭시S6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느끼고 새 제품을 더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화이트 펄 색상의 갤럭시S6. 2015.3.2/뉴스1 © News1

월스트리트저널의 IT전문 저널리스트 조안나 스턴은 "나는 삼성의 갤럭시S 스마트폰을 리뷰할 때마다 '싸구려 플라스틱'이나 '난잡한 소프트웨어'란 비평을 항상 썼다"며 "하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마침내 세계를 확신시킬 수 있는 삼성전자의 시도였으며 최소한 나같은 무뚝뚝한 리뷰어에게도 확신을 심어주는 제품"이라고 표현했다.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가 두가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동시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직접 제품을 체험해본 결과 두 제품 모두 케이스와 전면 디자인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있었고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는 굉장히 믿음직스럽다"고 평가했다.

IT전문 매체 엔가젯의 저널리스트 크리스 벨라스코는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이 여기 MWC에서 갤럭시S6엣지는 모두의 주목을 받았는데 아마 몇주 혹은 몇달간 이어질 것 같다"며 "정말 아름답고 완벽한 모습을 갖춘 지금껏 삼성이 출시한 가장 완벽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내장 저장공간 용량으로 갖추고 오는 4월10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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