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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창 없는 주택만 골라 절도, 40대 구속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3-02 09:47 송고

대구 달서경찰서는 2일 주택가의 빈집만 골라 20여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41)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5시40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임모(61)씨 집 창문의 방충망을 커터칼로 찢고 침입해 목걸이를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지역 주택가를 돌며 21차례에 걸쳐 2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야간에 불이 꺼져 있거나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 있고, 방범창이 없는 주택만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2013년 6월께 회사를 그만두면서 친형의 돈 3000만원을 훔쳐 나와 생활하다 돈이 떨어지자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훔친 쌀과 커피믹스 등은 자신이 먹고 노트북, 가전제품 등은 재활용업체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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