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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與, 김영란법 연기되면 정치적 책임져야"

"2월 국회 내 반드시 처리돼야", "여, 서민주거안정 4법 처리에 적극 협력해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서미선 기자 | 2015-03-02 09:36 송고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2015.2.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2015.2.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일 "새누리당의 반대로 소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처리가 연기된다면 그것은 국민이 말하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이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모두 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초미의 관심을 가진 김영란법은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에게 한 약속을 회기 내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합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일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정무위원회 원안대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3월 이사철을 계기로 전월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늘어난 은행권 가계대출 중 95.3%는 주택담보대출이었다"며 "그런데도 부동산 경기는 활성화가 되지 않았고 전세값만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심한 것은 금융위의 인식으로, 가계부채 대응방안 보도자료에서 가계부채는 문제 없고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며 "금융위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결론적으로 부동산 버블과 가계부채 결합이라는 악몽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가계소득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며 "서민주거안정 4법인 주거복지기본법과 주택임대차보호법, 임대주택법, 소득세법 개정안에 정부 여당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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