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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 꺾고 리그컵 우승, '트레블' 시동

(서울=뉴스1스포츠) 임성일 기자 | 2015-03-02 07:28 송고 | 2015-03-02 09:15 최종수정

첼시가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하고 리그컵을 품에 안았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전반 45분 존 테리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1분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에 되찾은 트로피이자 통산 5번째 리그컵 우승이다.

첼시의 수비수들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센터백 조우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시켜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 이것은 첼시가 허리 중원을 지배하는 묘수가 됐다. 또 다른 중앙 수비수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가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면서 올 시즌 트레블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 AFP=News1
첼시가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면서 올 시즌 트레블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 AFP=News1

전반 45분 프리킥 찬스에서 윌리안의 킥을 토트넘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것을 공격에 가담한 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11분 추가 골을 넣었다.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때린 왼발 슈팅이 토트넘 워커를 맞고 들어가면서 추가 골이 터졌다. 공식 기록은 워커의 자책골이었다. 결국 이 2골로 첼시는 리그컵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로서는 시즌 더블을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6강에 올라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감안하면 시즌 트레블도 가능한 상황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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