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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DB생명, 신한은행 잡고 9연패 탈출…37일만의 승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01 21:45 송고
구리 KDB생명의 하지스가 1일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News1
구리 KDB생명의 하지스가 1일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News1

최하위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9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은 1일 구리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생명은 팀 자체 최다연패인 9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성공하며 시즌 6승(27패)째를 올렸다. KDB생명은 지난 1월23일 용인 삼성전 승리 이후 무려 37일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신한은행은 시즌전적 22승 10패를 기록했다. 이미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신한은 이날 14명의 선수를 고루 활용하며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

KDB생명은 외국인선수 하지스가 홀로 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센터 김소담도 풀타임을 뛰며 15득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신정자, 김단비, 곽주영이 나란히 10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주장 최윤아가 복귀해 17분여를 뛰며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패배 속 위안거리였다.
48-47, 1점의 살얼음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친 KDB생명은 4쿼터 초반 한채진의 연속 3점슛과 하지스의 속공에 힘입어 56-47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들여보내고 양인영, 박다정, 서수빈 등 어린 선수들이 뛰었다. 양인영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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