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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자본잠식 79.8% 공시…계열분리 수순(상보)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5-02-27 20:32 송고 | 2015-02-27 22:00 최종수정

한국거래소는 동부건설에 대해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이 79.8%에 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부건설의 누적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동부건설의 자본총계는 540억원으로 자본금 2669억원 대비 20.2%로 집계됐다. 부채총계는 8605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잠식률이 50%가 넘을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법정관리가 본격화됨에 따라 조만간 동부건설은 그룹계열사에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주식 감자가 의결되면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0% 이하로 떨어져 공정거래법 상 계열사 지위를 잃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본잠식은 법정관리로 그 동안의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며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상 동부건설의 계열 분리는 이미 정해졌던 수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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