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지하철 2호선 대림역 5번 출구 연결통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캐나다인 남성이 5m 높이 난간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캐주얼 복장을 한 이 남성은 난간에서 담배를 피우며 아래 쪽 도림천을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뛰어내렸다.역을 지나던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 남성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시신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머리와 얼굴 부분 손상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주한 캐나다대사관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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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대림역서 캐나다 남성 투신 사망…신원 확인 중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5-02-27 17:19 송고 | 2015-02-27 18:15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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