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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말랑말랑한 플라스틱…獨서 디자인상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02-27 09:20 송고
삼성SDI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News1
삼성SDI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News1


플라스틱이 말랑말랑하게 만져지고 종이처럼 사각대고 섬유처럼 부드럽다면...
삼성SDI가 다양한 이색 플라스틱 신소재로 독일에서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삼성SDI는 27일 2015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에 △촉감소재 △종이질감소재 △감성소재 등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 디자인 포럼 주관으로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매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삼성SDI가 수상한 제품은 플라스틱(PC,ABS)을 기반으로 한 감성소재들이다. 첫 번째 수상작은 도색 등의 후 공정 없이 소재 자체만으로 '보들보들, 서걱서걱, 뽀득뽀득'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소재다. 
종이질감소재는 기존의 규정된 컬러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종이 특유의 섬유가 뭉친 느낌을 구현한 제품이다. PET병을 재활용한 소재로도 생산이 가능하다. 

섬유나 돌 등 자연의 컬러와 입자감을 살린 감성소재도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SDI 선행디자인팀장 강수경 부장은 "IT, 패션, 자동차, 인테리어 등 광범위한 산업군의 디자인 감성 추이를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의 방향성을 얻어 낸다"며 "여기에 고객사와의 디자인적 소통,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의 수많은 실험과 노력이 더해져 감성을 담은 플라스틱 소재가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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