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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 제압…PO 진출 확정

폴리-양효진 51득점 합작, 선두 도로공사에 5점 차 추격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26 19:01 송고 | 2015-02-26 19:23 최종수정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폴리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5.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3-1(25-23 14-25 26-24 25-17)로 승리를 거뒀다.

17승9패(승점 50)가 된 현대건설은 4위 흥국생명(12승14패·승점 36)과의 차이를 벌리며 최소 3위 이상을 확보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봄 배구' 가능성이 멀어졌다. 현대건설은 선두 도로공사(승점 55)를 5점 차로 추격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남겨놨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폴리도 3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루크와 이재영이 각각 35점, 1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에 아쉬움을 남겼다.

순위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던 양 팀 모두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폴리가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성공시켰다. 흥국생명도 루크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경기 초반 현대건설과 접전을 펼쳤다.

23-20으로 앞서던 현대건설은 루크에게 연속 백어택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에는 해결사 폴리가 있었다. 23-22에서 루크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데 이어 24-23에서 백어택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1-8까지 뒤지자 주전들을 대거 빼고 3세트를 대비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는 이어졌다. 21-15까지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던 현대건설은 갑자기 리시브가 흔들려 상대에게 4연속 득점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22-22에서 이재영에게 오픈 공격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건설이었다. 24-24에서 폴리의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폴리의 강력한 서브가 상대 김혜선 맞고 그대로 넘어온 것을 양효진이 다이렉트 킬로 역전시켰고 다시 한번 폴리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승부처였던 3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4세트를 25-17로 잡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