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가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 설립한 비영리재단 무주YG재단과 이화여대는 26일 오후 3시 이화여대 본관에서 학교 폭력 피해·가해 학생, 학교 제도권 밖의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 및 음악정서지원사업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왼쪽)가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뉴스1스포츠 / YG엔터테인먼트 |
양민석 무주YG재단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이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좋은 사회공헌 모델이 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의 많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주YG재단과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는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위기청소년의 관계 문제, 불안, 우울, 심리적 외상 (PTSD), 자살 시도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의 예방과 심리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와 서울서부지검, 학교폭력피해자협의회 등 국가기관과 민간단체도 협력한다. 또 이화여대 청소년 복지 관련학과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프로그램이 해당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주YG재단은 ‘YG WITH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결손가정 청소년과 어린이의 치료, 재활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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