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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베담화, 일본의 방향 보여주는 것으로 간주"

"과거사 반성·사죄한 역대 내각 역사인식 그간 양국간 관계 발전 토대"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5-02-26 17:07 송고
정부는 26일 종전 7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인 일본 아베신조 총리의 '아베담화'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 이를 교훈으로 삼겠다는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이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어왔다"며 앞서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를 계승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아베 담화를 공표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 것 등에 관한 질문에 "종전 70주년 총리 담화에 어떠한 역사인식이 담기게 될지에 대해서는 향후 일본이라는 국가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 뿐만 아니라 역내외 많은 국가들이 우려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종전 50주년 계기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에서 일본 정부는 과거 한 시기 국책을 그르쳤다고 인정하는 등 식민지 지배 및 침략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바 있다"며 "고이즈미 담화에서도 식민지 지배 및 침략에 대해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최종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을 외교장관 특사로 휘지 및 파푸아뉴기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태평양지역 핵심국가인 휘지 및 파푸아뉴기니로의 이번 특사 파견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대 태평양 외교지평이 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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