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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정부, 세월호 인양 조속히 결단해야"

정청래 "상식적 생각 갖고 있다면 하루 빨리 결단해야"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이정우 기자 | 2015-02-23 10:12 송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한 단원고 학생의 시계를 들어보이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한 단원고 학생의 시계를 들어보이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 "하루 빨리 결단을 내려 달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23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세월호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온전한 선체 인양"이라며 "온전한 진실을 건져내는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정부는 하루 빨리 결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안산 세월호 분향소에 영정사진은 있지만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해 검은 리본이 달리지 않은 사진 9개가 있다. 팽목항에 작은 분향소가 있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사진은 없다"며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 세월호 선체 인양은 하루 빨리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또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 안산의 세월호 분향소에 다녀왔는데 '저도 유가족이 되고 싶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며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 단원고 학생 엄마의 절규였다"고 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22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방문 소식을 언급하면서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정부는 조속히 세월호 인양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유가족들의 마음, 요구를 받아들이는 진정성 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조속한 인양 결정을 촉구했다.




ch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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