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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커피값 가장 많이 오른 커피전문점 어디?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5-02-22 13:46 송고 | 2015-02-22 14:07 최종수정
업체별 아메리카노·카페라떼 가격 인상표 /제공 = 한국소비자원 © News1
업체별 아메리카노·카페라떼 가격 인상표 /제공 = 한국소비자원 © News1

중저가 커피로 널리 알려진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가격을 가장 많이 올렸다. 일부 품목의 경우 업계 평균 인상률의 두배 수준이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7개 커피전문점(금융감독원 공시 기준)의 아메리카노 및 카페라떼 가격은 1년새(1월 1일 기준) 엔제리너스를 제외하고 모두 100~400원씩 올랐다.
특히 이디야 커피의 가격 인상폭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2500원이었던 아메리카노 가격은 2800원으로 300원 올랐으며 2800원이었던 카페라떼는 3200원으로 400원 인상됐다. 소비자들에게 중저가로 널리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행보였다.

실제 가격인상을 단행한 6개 업체의 같은 기간 평균 인상률은 아메리카노 6.7%, 카페라떼 6.6%였지만 이디야 커피는 각각 12%, 14.2%나 올랐다.
이 회사는 이번 소비자원 조사에서 중저가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일하게 3점 이상의 가격적정성을 기록했다.

가격적정성 부문에서 3.54점(5점 만점)을 받아 2위인 할리스커피(2.91점)을 크게 따돌렸지만 실제 가격 인상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커피가격 인상안 발표했을 당시 이디야커피 측은 "음료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올해 초 국제 생두 가격의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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