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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마이네임 "'너무 very 막' 제목 당황스럽다고?"(인터뷰)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2-14 14:02 송고

마이네임이 오랜만에 활동에 나선 각오를 밝혔다.

5인조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은 최근 뉴스1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데이 바이 데이' 이후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너무 기쁘고 전에 했던 곡과는 다른 곡이라서 우리도 무대에서 더 신나게 하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멤버 인수는 "앨범이 오랜만에 나오기도 했고 사람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설렌다. 어느새 우리가 선배가 돼 있고 중간 이상이 돼 있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를 갈고 나왔다"고 각오를 전하며 "사실 우리 아직도 신인이다"고 덧붙였다.

마이네임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 News1스포츠 / 에이치투미디어
마이네임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 News1스포츠 / 에이치투미디어

이번 타이틀곡 '너무 very 막'은 이전 마이네임이 했던 멜로디가 중점적이었던 곡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마이네임 멤버들은 "이 곡 말고도 많은 곡들을 받았는데 '너무 very 막'이 제일 좋다고 결정이 났다. 처음 녹음할 때는 타이틀이 아니었는데 타이틀로 정해지고나서 재녹음을 제대로 했다"며 "수록곡이 다 타이틀곡 후보였다. 타이틀이라고 생각하고 녹음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너무 very 막'은 특이한 제목으로 인해 한 번 들으면 웬만하면 기억할 수밖에 없다. 마이네임은 "그동안 우리가 했던 노래 제목이 아니다. '데이 바이 데이', '헬로 앤 굿바이', '그까짓거'와 다르게 제목부터 힙합스럽고 악동스럽지 않나"라며 "걱정이 많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인수는 "많은 곡을 받던 중 제일 많이 캔슬을 했던 게 우리 프로듀서 환희 형이었다. 음악적으로 많은 얘기를 하면서 타이틀곡을 녹음했어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했다. 마지막으로 만난 곡이 이거다"며 "그만큼 이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리와 프로듀서 환희형이 머리 부딪히면서 만든 곡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고 제목이 당황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이들은 "제목보다 노래를 먼저 들었는데 노래가 너무 재밌는 거다. 제목이 뭘까 궁금하던 와중에 듣었는데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소속사 대표이자 가요계 선배인 환희는 이들에게 항상 큰 의지가 되는 사람이다. 마이네임은 "첫 방송 끝나자마자 전화 오고 '엠카' 때는 방송국에도 오셨다. 환희 형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었다. 대박은 아니어도 더 올라갈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자는 계기로 나왔다. 많이 챙겨주셨다"며 고마워했다.
마이네임이 오랜만에 활동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 News1스포츠 / 에이치투미디어
마이네임이 오랜만에 활동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 News1스포츠 / 에이치투미디어

올해 목표를 묻자 마이네임은 "'너무 very 막' 활동 후 일본에 스케줄이 있어서 잠깐 다녀올 것 같고 머지 않아 한국에서 또 활동할 것 같다. 이전처럼 1년 이상 공백이 있거나 하지는 않을 거다. 올해 안에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네임의 새 미니앨범에는 MC몽의 프로듀서이자 슈프림팀, 블루브랜드 등 많은 힙합 음악을 성공시킨 블루브릿지의 수장 작곡가 김건우와 신예 작곡팀 220volt가 참여했다. 타이틀곡 '너무 very 막'은 트렌디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 라인의 펑키함과 그루브 넘치는 드럼 사운드, 중독성 넘치는 후렴이 특징인 곡이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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