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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구 11년 연속 증가…혁신도시 효과, 150만 눈앞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5-02-12 14:35 송고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광주시 인구는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효과 등으로 11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시가 12일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광주 인구는 2013년 말보다 4481명 증가한 149만 2948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74만 551명(49.6%), 여자 75만 2397명(50.4%)이다. 내국인은 147만5884명, 외국인은 1만7064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광주의 꾸준한 인구 증가세가 자동차와 금형, 가전산업 등 제조업 육성에 따른 일자리 증가와 함께, 지난해 빛가람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전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혁신도시에서 거리가 가장 가까운 남구가 전년대비 1.7%인 3675명 증가했고 , 광산구도 전년에 비해 1.4%인 5461명이 증가했다.
자치구별 인구는 동구가 10만 1833명(6.8%), 서구 31만 1985명(20.9%), 남구 22만 1120명(14.8%), 북구 45만 1936명(30.3%), 광산구 40만 6074명(27.2%)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가장 많은 과대 동은 광산구 수완동으로 7만 7680명, 과소 동은 동곡동으로 2211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3만 이상은 11개 동, 인구 4000명 이하는 7개 동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만 90명(17.6%)로 가장 많고, 30대 22만 7820명(15.4%), 50대 21만 2836명(14.4%), 10대 20만7671명(14.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유소년 인구는 소폭 줄고 생산가능 인구와 노인 인구는 늘어나 14세까지 유소년 인구가 16.1%인 23만7255명이고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 인구는 73.1%인 107만8807명,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8%인 15만 9822명으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은 300명으로 이 중 남자는 31명(10.3%)에 불과하고 269명(89.7%)이 여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90세 이상 노인도 3953명으로 4000명에 다가섰다.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507명(9.7%) 늘어난 1만 7064명으로 중국 출신이 가장 많은 6292명(36.9%), 다음으로 베트남 출신 2846명(16.7%), 필리핀 출신 982명(5.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시 인구는 1964년 34만 3193명에서 50년이 지나는 동안 4.3배 늘어났고 성비는 1990년까지 남자인구가 많다 1991년부터 역전돼 지난해 연말 현재 여자가 1만 1846명 많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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