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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안전지원국장 내부 선발 검토”

2차례 공모 적임자 없어 무산돼 3차공모 대신 내부 선발 가닥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5-02-12 14:27 송고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전지원국장을 3차공모 하는 것 보다 내부에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기교육청 © News1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전지원국장을 3차공모 하는 것 보다 내부에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기교육청 © News1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2일 학교안전을 책임질 안전지원국장이 2차례 공모무산된 것과 관련, “3차공모 보다 내부에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감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전지원국장을 2차례 공모했지만 원하는 사람을 뽑을 수 없었다. 3차 공모를 하느냐 놓고 내부에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참사 이후 학생안전관리를 전담할 안전지원국을 신설하고, 2차례 걸쳐 안전지원국장을 공모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9월 4과13담당체제로 신설된 안전지원국은 안전정책, 학교시설안전, 재난예방안전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수장없이 대행체제로 6개월을 끌어오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와 관련, “전문가를 구할 수 없다고 하면 경기교육을 잘 알고, 학생문제를 원만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실무자를 선택하는게 옳지 않느냐 생각한다. 외부보다 내부에서 선발하는 게 더 낫다. 그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다만 “안전지원국장을 외부에서 공모토록 되어 있어 이를 바꾸려면 교육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학생 안전교육에 대해 “체험학습 등 안전사고 대비가 중요하다. 학교 외곽 교통사고로 아동들이 많이 사망하고 있다. 학교밖 안전조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따라서 신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5분씩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비행기를 타면 맨 먼저 스튜어디스가 (비상상황에) 대비해 탈출 안내를 하고, 구멍쪼끼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법을 훈련하는 것처럼 학생들도 매일 5분씩 훈련하고, 한 달에 한번 기동훈련을 통해 안전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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