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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지지율, 오차범위 내 與 추격…문재인 효과 지속

문재인, 차기 대선 지지율 자체 최고…첫 25%대 진입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5-02-11 16:23 송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와 우윤근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2.1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와 우윤근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2.1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문재인 대표 취임 2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새누리당을 따라붙은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10일 33.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새누리당 지지율 35.9%와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새 지도부를 선출한 전당대회 다음날인 지난 9일 30.5% 기록하며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30%대에 진입하기는 7개월 만이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지지율 추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30%대에 진입한지 이틀만에 다시 2.7%포인트 상승한 33.2%로 뛰었다. 문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 2·8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역시 큰 폭으로 올라 리얼미터가 지난해 3월 시작한 여야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25%대에 들어섰다.

10일 문 대표 지지율은 해당 조사 자체 최고 기록인 2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조사된 지지율 18.5%에 비해 7.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 뒤는 박원순 서울시장(12.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5%),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7.6%) 등 순이었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늘 순위를 다투던 박원순 시장을 두자릿 수 차이로 멀찌감치 밀어내기도 이례적인 일이다. 안 전 대표와는 무려 3배가 훨씬 넘는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지지율은 지난 2~6일 7.5%에서 4.3%로 3.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9~10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각각 50%씩 혼합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자동응답 7.5%, 전화면접 15.9%였다.


지난 4~10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추이(리얼미터 제공). © News1<br><br>
지난 4~10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추이(리얼미터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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